부품물류 3개사, RFID기반 공급망 혁신 (출처: RFID 저널 코리아)

아래 기사는 RFID 저널 코리아 (www.rfidjournalkorea.com) 2009년 6월 9일자 기사로서 IT 혁신 네트워크 사업 중 부품 물류 분야 신규 사업으로 지정된 3개사의 적용 모델을 소개하고 있다. IT 혁신 네트워크 사업은 주로 RFID를 이용한 기업 가치사슬의 혁신에 초점을 둔 지식경제부의 지원 사업으로서 2009년부터는 완제품 물류 분야 (한국전자거래진흥원 주관)와 부품 물류 분야 (한국전자거래협회 주관)와 2원화 되어 추진되고 있음.

----------------------------------------------------------------------------------------------

기사 제목: 부품물류 3개사, RFID기반 공급망 혁신 사업 추진

               (동부-241억 원, 앰코-52.2억 원, 21세기 조선-68.1억 원 등 비용절감 기대)

 

최근 지식경제부와 한국전자거래협회는 올해 RFID 분야에서 추진할 IT혁신네트워크 추진사업자로 동부하이텍 컨소시엄,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 컨소시엄, 21세기 조선 컨소시엄 등을 선정했다.

이들 사업자는 앞으로 2년 동안 정부와 민간 매칭으로 사업을 진행하게 되며 산업별 RFID 수요 확대의 기폭제 역할을 하게 된다. 각 사업별 주요 내용을 살펴보도록 하겠다.

 

정밀화학 분야 RFID 기반 실시간/조달 Collaborative-SCM 구축사업

동부하이텍은 성진컴텍 외 11개 사와 정밀화학 분야 RFID 기반 실시간/조달 Collaborative-SCM 구축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작물보호제를 생산하는 동부하이텍을 중심으로 원부자재를 공급하는 협력사를 그 대상으로 하며, 공급망의 상위단계의 공급사 및 생산업체의 경쟁력을 확보해 조달/생산 공급망의 경쟁력을 강화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진행된다.

즉, 주관기업과 원/부재료를 공급하는 협력기업 간의 조달/생산 협업 프로세스에 RFID 통합정보인프라를 구축해 실물과 정보의 가시화를 통한 공급망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동부하이텍이 추진하는 이 사업은 크게 u-CSRM(u-Collaborative suppliers Relationship Management system)Core 시스템과 u-PMIS(u-Product Management Information System) Core 시스템 등 2개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u-CSRM을 통해서 공급사 출하관리 시스템, 재고보충시스템, 품질관리기능, 창고관리시스템, 소요량 산정 프로세스, 납기관리 시스템 등의 세부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

또한, u-PMIS을 통해서는 판매현황 및 정보모니터링, 입출고 실시간 모니터링, 수거관리 기능, 협업업체 Legacy 시스템 연동 개발 등을 구현할 예정이다.

동부하이텍은 이를 기반으로 효율적 협업체계 안정 화 및 확산 기반을 구축하여 납기 준수율 향상, 재고비용 절감 등으로 총 241.1억 원의 비용절감을 기대하고 있다.

이러한 정량적 효과와 함께 조달/생산업체의 생산리드타임 감소, 공급망의 실시간 관리능력 향상, 업무자동화에 의한 업무효율성 향상의 정성적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반도체 분야 RFID 기반 물류네트워크 구축사업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는 반도체 주요 부품인 PCB, Au-Wire를 공급하는 7개 사와 함께 반도체 분야 RFID 기반 물류네트워크 구축사업에 돌입한다.

이 사업은 앰코코리아와 부품 공급업체 간 부품물류 프로세스에 RFID를 활용한 협업시스템을 구축해 부품 물류 및 재고정보 가시화를 통한 상생 및 협력 강화가 주요 골자다.

앰코코리아와 협력업체는 이 사업으로 공급업체 물류 RFID 시스템과 앰코코리아 물류 RFID 시스템 등 크게 두 가지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공급업체 물류 RFID 시스템 구축을 위해서 RFID 장비 및 라벨 발행 시스템을 구축하고 주관사와 정보 공유를 위한 인터페이스를 구현할 예정이다.

또한, 앰코코리아의 물류 RFID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공급업체와 앰코 간의 부품 물류정보를 공유하고, 자재재고관리를 구현하고, 물류 및 재고 정보를 공유할 방침이다.

이 사업을 통해 앰코코리아는 입출고 처리시간 및 재고실사시간 단축 등의 업무효율 향상과 재고비용 감소로 52.2억 원의 비용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정성적 효과로는 실시간 주관사 재고정보 파악으로 계획생산이 가능하고, 긴급 납기감소로 생산/인건비 절감, 이력관리로 불량 발생시 원인파악 용이, 납품 후 정산일시 단축, 휴먼 에러 방지로 데이터 신뢰성 확보 등을 기대하고 있다.

앰코코리아는 1차년도 사업을 성공적으로 구축 후 전체 공급업체로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며, 향후 반도체 전체 공급망으로 수평적 확대 및 동종 유사업체로 수평적 확산을 기대하고 있다.

 

조선분야 RFID 기반 생산 협력네트워크 구축사업

21세기 조선은 협력업체 10개 사와 함께 조선분야 RFID 기반 생산 협력네트워크 구축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u-IT 신기술을 확용해 조선산업 전반에 걸쳐 강재 및 의장재의 효율적인 SCM을 구축하고 핵심자재의 공급 추적성 및 가시성을 명확히 하여 자재관리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원가절감을 도모하여 선주에 대한 보다 적극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21세기 조선은 강재와 의장재에 RFID를 적용해 입출고 자동관리및검수관리시스템을자동화하는u-SCM 구축, 핵심의장재의 자재공급 및 이력관리를 위한 CMTS(Core Materials Traceability System) 등 두 가지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u-SCM을 통해서는 u-SCM 애플리케이션 및 기존 ERP 시스템의 연계 모듈 개발, 의장재 및 강재입고 프로세스 개선, 납품일자 확정체제 도입, RFID 태그 발행 시스템 구축, 입출하 자동화시스템 구축, 실시간 입출하정보 공유시스템 구축등이 추진된다.

이와함께 21세기 조선은 CMTS를 통해 CMTS 애플리케이션 개발, 기존 ERP 시스템 연계 모듈 개발, 불출관리 핸드터미널 애플리케이션 개발, 태그발행 애플리케이션 개발 등이 추진된다.

21세기 조선은 이번 사업으로 강재 및 의장재 보유일수 절감, 생인화와 생산일수 단축으로 총 68.1억 원의 정량적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자재수급 불균형 해소, 적치장소 활용 효율화, 불량 발생시 대응시간 단축, 블록별 명확한 작업지시 가능, 공정이상발생시 대응시간 단축 등의 정성적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출처: RFID 저널 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