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일주일 동안의 해외출장을 마치고 11일(일) 새벽에 돌아 왔습니다.
제가 지난 몇 년 동안 관심을 갖고 있는 주제인 가상기업 (또는 기업간 협업 네트워크)에 대한 국제 학술대회에 참석해서 논문 발표를 하고 온 겁니다. 학회는 그리스 북부, 마케도니아 지방의 중심지인 테살로니키라는 도시에서 3일 동안 열렸습니다. 대전대의 후배 교수와 아테네에서 하루 동안 관광을 하고 들어 갔구요, 테살로니키에서는 학술대회 조직위원회가 제공해 준 2시간 동안의 시내 투어를 할 수 있었습니다.
아시다시피 아테네는 고대 유적지가 많은 곳인데 시내 한 복판에 있어서 지하철로 갈 수 있는 아크로폴리스의 웅대한 모습이 인상적이었구요. 시내에서 70 Km쯤 떨어진 포세이돈 신전까지 가는 해안 도로 주변의 경치도 참 아름다웠습니다. 해안 별장들이 많았는데 보통 10~15억원쯤 한다더군요. 테살로니키는 기독교, 천주교, 이슬람교, 그리고 유태교까지 함께 어우러진 도시였습니다. 바다가 내려다 보이는 높은 언덕 위에 있는 옛 성곽, 시내에 있는 디미트리우스 성당 등 건축물들이 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여러 가지로 성과가 큰 여행이었기에 간단히 보고합니다. ^^
첨부: 아크로폴리스 전경, 아테네 해변도로
아크로폴리스 원경3.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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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게해 해변도로3.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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