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는 전자신문 ETNEWS의 2005년 12월 15일자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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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IT 시장은 규모 면에서 올해 보다 소폭 성장하지만 점유율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측됐다. 하드웨어 분야는 정체를 면치 못하는 데 반해 소프트웨어·서비스는 크게 성장하면서 다양한 컨버전스 모델이 선보인다. PC·MP3P·PMP를 혼합한 새로운 퍼스널 컴퓨팅 기기도 출현한다. 한국IDC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06년 IT 시장 10대 키워드’를 제시했다.
◇ IT 성장률 ‘4.6%’=내년 IT 시장은 큰 폭의 성장은 힘들 전망이다. 완만한 성장세를 보이는 가운데 미래 지향의 기술이 점차 현실화한다. 내년 국내 IT 시장 성장률은 세계 성장률(5.5%) 보다 1%포인트 적은 4.6%로 점쳐졌다.
◇ ‘다이내믹 IT’ 환경=기업 IT 투자가 보수적인 형태를 띠면서 ‘다이내믹 IT’ 환경 구현이 산업계의 화두로 떠오른다. 캐즘에 빠진 서버 시장을 살리기 위한 블레이드 서버·듀얼 코어 마케팅이 힘을 받고 ITSM·IT 거버넌스와 같은 통합 플랫폼이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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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합 정보 모델 주목=정보 활용과 가치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 접근과 활용을 전제로 하는 통합 모델이 각광 받는다. DBMS를 포함한 BI 툴·서치 엔진과 데이터웨어 기능을 하나로 통합한 제품이 등장한다.
◇ 애플리케이션 모듈화=플랫폼 시장은 꾸준한 수요를 보여 왔으며 SOA 등 표준화와 프로세스 접목을 통해 시장이 확대되는 추세다. 비즈니스와 애플리케이션의 연계가 점차 강화되면서 모듈 혹은 컴포넌트화를 통해 확장성을 제공하려는 노력이 이어진다.
◇ IT 서비스, 인수·합병 가속화=IT 서비스 가격 하락, 프로젝트 규모 축소, 신속한 사업 수행을 위해 인수·합병과 각 분야 협조를 통한 새로운 사업 기회가 마련 된다. ‘MVS (Multi Vendor Support)’와 통합 아웃소싱 사업의 증가로 IT 서비스 시장이 고도화된다.
◇ 컨버전스 네트워크=통신 시장은 신규 서비스 추진과 네트워크 인프라의 고도화를 통해 투자가 늘어나며 네트워크의 컨버전스 현상이 두드러진다. 와이브로와 HSDPA를 비롯한 위성·지상파 DMB 서비스 경쟁이 더욱 치열해 진다.
◇ 망 개방 현실화=유무선 통합 서비스가 가시화하면서 서비스 수준을 높이기 위한 IMS(IP Multimedia Subsystem)가 도입되며 무선망 개방에 따른 가상이동전화사업자(MVNOs:Mobile Virtual Network Operators)가 등장한다. 보조금 지급에 신규 단말기 수요도 예상된다.
◇ 제조·금융·정부 투자 활발=IT 투자가 부진하지만 제조 분야에서는 시스템 업그레이드 수요가 있을 전망이다. 금융은 제2 금융권을 중심으로 수요가 살아나고 공공 부문에서는 IT를 기반한 대국민 혁신, 정부 자원 관리 프로젝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다.
◇ 새 패러다임 PC 등장=컨슈머 시장에서는 PC의 변화가 불가피하다. 개인용 64비트 운용체계가 출시되면서 서버와 마찬가지로 32비트 시장은 퇴조한다. 노트북 수요가 전체 PC 점유율의 30% 대까지 올라가고 모니터는 전체의 신규 수요중 85%가 LCD로 바뀐다.
◇ 이머징 기술=소리에서 영상으로 콘텐츠가 진화하면서 다양한 신기술이 주목을 받는다. 그리드는 하드웨어 뿐 아니라 소프트웨어 분야에서도 개발이 활발해지며 서치 엔진·시만텍 웹 등 웹 기반 환경으로 급속하게 넘어간다.
강병준기자@전자신문, bjkang@etnews.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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