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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쇼핑몰 거래액, 첫 9천억원 돌파 (머니투데이에서)

김덕현 2005. 11. 8. 10:16

 

9월 인터넷쇼핑몰 거래액이 처음으로 9000억원을 돌파했다.

9월 인터넷쇼핑몰 거래액은 전월보다 7.2% 증가한 9466억원이었고, 사업체수는 4158개로 전월보다 107개 늘었다.

3/4분기 전체로 거래액은 2조 7217억원으로 전분기에 비해 2468억원(10.0%) 증가했고, 월평균 사업체수도 4071개로 321개(8.6%) 늘었다.

통계청은 6일 이같은 내용의 '2005년 9월 및 3/4분기 사이버쇼핑몰 통계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9월 거래액이 늘어난 것은 추석 명절로 의류/패션, 농수산물, 식음료 및 건강식품 거래액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의류/패션 및 관련상품 거래액은 301억원으로 전월대비 27.5%나 증가했다. 농수산물 거래액은 252억원으로 105.5% 늘었고, 식음료 및 건강식품도 126억원으로 28.2% 증가했다.

반면 8월 휴가 때문에 거래가 늘었던 여행 및 예약서비스는 415억원으로 24% 감소했다.

종합몰과 전문몰로 나눠보면 종합몰의 업체수는 318개로 전체의 7.6%밖에 되지 않지만 거래액은 6680억원으로 전체의 70.6%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운영형태별로는 온라인 사업체(2061개)와 온/오프 병행 사업체(2097개)가 수는 비슷하지만 거래액은 온라인사업자가 5101억원으로 전체의 53.9%를 차지해 온/오프 병행 사업체(4365억원)보다 조금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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